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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향균 물질에 ‘키아누 리브스’ 이름 붙은 사연

2023-03-10 15:15

사진=Summit Entertainment
사진=Summit Entertainment
새로운 향균물질에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이름이 붙었다.

독일 과학자들이 새로 발견한 향균 화합물에 그의 이름을 활용한 것이다. 정확히 향균물질의 이름은 키아누 리브스의 이름에서 따온 '키아누'와 항생제를 뜻하는 단어 '마이신'을 합친 '키아누마이신'이다.

'키아누마이신'은 토양과 물에서 흔히 발견되는 박테리아에 의해 만들어지고 특히 곰팡이 감염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공동 연구자인 제바스티안 괴체는 "연구팀 소속 과학자들이 지난해 여름 영화 <존 윅>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가 보여준 멋진 액션을 기리며 이름을 지었다"고 이름이 붙게된 계기를 설명했다.

미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일반적으로 새 화학 물질은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 명명된다"며, "할리우드 배우의 이름을 붙인 건 이번 사례가 처음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당사자 키아누 리브스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나를 인정해준 독일 과학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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