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하키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프스트롬에서 열린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 준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 페널티 슛아웃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은 아일랜드를 3-0으로 누른 말레이시아와 3위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한국은 B조 예선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0으로 승리했었다.
B조 3전승으로 1위로 준결승전에 나섰던 한국은 이날 A조 2위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맞아 3쿼트 시작하자마자 콕 테빈에게 선취골을 내주었으나 4쿼터 6에 장종현(성남시청)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정규시간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페널티 슛아웃에 나섰으나 세명이 득점에 실패하며 1점차로 패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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