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월드컵] '16강은 FIFA 랭킹순이 아냐' 2위 벨기에가 어쩌다...8명이 30대, 세대교체 실패

2022-12-02 03:10

케빈 드 브라위너 [신화=연합뉴스]
케빈 드 브라위너 [신화=연합뉴스]
벨기에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8강에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3위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더 높은 곳을 목표로 삼은 것은 당연했다.

올 초 브라질이 FIFA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 전까지 2018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3년 이상 1위 자리를 지킨 팀이 벨기에다.

다만,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경기에서 다소 들쭉날쭉한 성적을 냈다. 6월 UEFA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1-4로 패했고, 폴란드에 6-1, 1-0으로 승리했으나 웨일스와는 1-1 무승부에 그쳤다.

그러나 벨기에는 FIFA 2위로 이번 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러나 모로코에 패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캐나다에게는 간신히 이겼다. 크로아티아를 이겼어야 했지만 비기고 말았다.

승점 4로 24년 만에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패인은 세대교체 실패에 있어 보인다. 백전 노장들이긴 하나 노련미 하나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케빈 드 브라위너 등 주축 선수 8명이 30대다. 늙고 느리다라는 말이 설득력이 있는 이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