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정우영·나상호, 진정한 '황태자'로 거듭났다... 우루과이전 맹활약

전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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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11-2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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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가 우루과이의 다르윈 누녜스와 공을 얻기 위해 경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에서 활약한 정우영(33·알사드)과 나상호(26·서울)는 비판을 많이 받던 선수들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보다 노쇠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대표팀에서 집중력 저하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비라인의 1차 저지선 역할을 해야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에게는 큰 단점으로 부각됐다.

나상호는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 팬들 사이에서도 특히 올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나상호는 활동량이 많고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이나 기술적인 세밀함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벤투호가 답답한 경기를 펼칠 때마다, 서울이 K리그1 성적이 내려갈 때마다 나상호의 SNS에는 '악플'이 늘어났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정우영과 나상호를 꾸준히 기용했다.

두 선수에게 붙은 벤투 감독의 '황태자'라는 호칭은 사실상 '비아냥'에 가까운 표현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우루과이전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귀중한 승점 1 획득에 기여했다.

정우영의 수비는 끈질겼다. 전반 15분 자신의 패스 실수로 공을 빼앗기자 끝까지 쫓아가 다시 탈취해 박수를 받았다.

전반 42분에는 땅볼 크로스가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에게 연결되기 직전에 걷어냈다.

정우영이 아니었다면 한국은 0-1로 끌려갔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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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우영이 우루과이의 누녜스와 공중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상호 역시 오른쪽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제 몫 이상을 해냈다. 특히 오른쪽 풀백 김문환(전북)과의 호흡이 돋보였다.

나상호의 원래 포지션은 왼쪽 공격수이지만, 오른쪽에서도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해 보였다.

지능적이고 빠른 움직임과 양발 슈팅 능력을 겸비한 나상호 덕분에 매서운 공격을 펼쳐 보일 수 있었다.

한국은 가나, 포르투갈과 차례로 2, 3차전을 치른다.

두 선수가 남은 조별 리그 두 경기에도 선발 출격, 맹활약 할 지 기대가 된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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