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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잭슨이 제임스는 트레이드하고 웨스트브룩은 잡아야 한다고 말해" LA 타임스 칼럼니스트 주장

2022-05-13 00:51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2000년대 LA 레이커스를 5차례나 NBA 챔피언으로 이끈 필 잭슨 전 감독이 르브론 제임스를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빌 블래식은 12일(한국시간) '더그 고티브 쇼'에 출연, "“잭슨이 제임스가 트레이드되기를 원한다고 들었다. 방금 들은 얘기지만 이를 뒷받침할 자료가 없다. 나는 잭슨이 러셀 웨스트브룩을 잔류시키고 싶어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트레이드하고 웨스트브룩은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레이커스 구단주 지니 버스는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제임스에 대해 “나는 그가 팀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를 원한다. 우리는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는 행복해야 한다...그가 행복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제임스가 레이커스에 잔류하고 싶지 않으면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다는 뉘앙스다.

버스는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잭슨과 레이커스 ‘레전드’ 매직 존슨의 의견을 듣고 있지만 단장 롭 펠린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으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도 했다.

바스는 잭슨과 애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버스는 “잭슨은 나의 도전을 알고 레이커스가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그는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레이커스와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이번 여름 연장계약을 할 수 있지만, 그는 아직 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임스가 연장계약을 하지 않고, 아들 브로니가 NBA 드래프트에 나올 때까지 단년 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임스는 브로나와 함께 뛴 후 은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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