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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소식]조성인, 스포츠월드배 우승으로 4년만에 대상경정 왕좌 자리 되찾아

2022-04-25 20:53

제14회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에서 우승한 조성인[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제14회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에서 우승한 조성인[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조성인이 4년만에 대상경정 왕좌에 올랐다.

12기 최강자인 조성인은 지난 21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올해 첫 대상경주인 제14회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에서 우승, 지난 2018년 쿠라하라배 대상경정 우승 이후 처음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쿠리하라배 대상경정에서 옆자리의 김종민에게 공간을 내주면서 낭패를 봤으나 이번에는 정확하게 인빠지기를 구사해 선두로 나선 뒤 결승선까지 실수 없이 1위 자리를 지키며 골인, 우승상금으로 1000만원을 챙겼다. 2018년 쿠리하라배 우승 이후 대상경주에서 4년 동안 소외됐던 설움을 한 번에 보상 받는 순간이었다.

여자선수로 유일하게 결승전에 오른 안지민은 경주운영으로 치열한 접전에서 이겨내며 2착으로 골인해 700만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고 역대 다승과 올해 다승부문에서 최정상을 지키고 있는 김종민이 3위에 올랐다.

결승 경주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1코스 조성인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진 가운데 바로 옆자리의 김종민, 안지민과의 동반 입상이 순차적으로 점쳐지며 경주가 시작됐다. 스타트를 주도한 후 인빠지기에 나선 조성인이 일찌감치 선두 자리를 확정지었다.

후착권은 계속 접전이 이어졌다. 초반 김종민과 안지민, 류석현의 후착 삼파전 양상으로 진행됐으나 김종민이 1주 2턴 마크 류석현을 견제하는 사이 안지민에게 공간을 내주면서 홈스트래치에서 안지민이 살짝 앞서 나갔다. 추격의 끈을 놓지 않은 김종민이 다시 2주 1턴 마크에서 순위를 뒤집는 듯 보였으나 마지막 2주 2턴 마크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은 안지민이 직선 탄력을 살리면서 간발의 차이로 김종민 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성인은 우승 소감에서 “매우 기쁘다. 작년에 계속 준우승에 그쳤는데 올해 우승을 해서 후련한 마음”이라며 “오늘 경주 승리의 포인트는 경주 중 바람이 많이 줄었고 스타트를 빠르게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성인은 “지난해에 계속 준우승에 그쳤는데 올해 우승을 해서 후련한 마음”이라며 “오늘 경주 승리의 포인트는 경주 중 바람이 많이 줄었고 스타트를 빠르게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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