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가현·김우진, 1위로 2022 항저우AG 양궁 국가대표 선발

2022-04-21 21:11

양궁 국가대표 이우석[대한양궁협회 제공]
양궁 국가대표 이우석[대한양궁협회 제공]
이가현(대전시체육회)과 2020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이 남녀 1위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이가현은 21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끝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리커브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2022년도 여자 리커브 국가대표 8명이 경쟁한 가운데 이가현에 이어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 최미선(순천시청)이 2∼4위를 기록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이가현은 2018년 아시아컵 2차 혼성전 금메달, 2019년 유스세계선수권 금메달, 2021년 회장기대회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선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이가현의 첫 국제 종합대회다.

강채영과 안산은 1년 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들은 이어진 양크턴 세계선수권에서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안산은 도쿄올림픽에서 김제덕(경북일고)과 함께 출전한 혼성 단체전(혼성전) 우승, 여자 개인전 우승까지 이뤄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을 이룬 바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최미선은 6년 만에 국제 종합대회에 도전한다.

마찬가지로 국가대표 8명이 경쟁한 리커브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 오진혁(현대제철),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차례로 1∼4위를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김우진과 김제덕, 오진혁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이우석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우석은 4년 만에 국제 종합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컴파운드 남자부에서는 김종호(현대제철), 양재원(울산남구청), 최용희(현대제철), 강동현(대구시양궁협회)이, 컴파운드 여자부에서는 김윤희, 송윤수, 소채원(이상 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이 차례로 1∼4위에 올라 아시안게임에 도전한다.

대한양궁협회는 3차례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 그해 대표선수를 뽑는다. 이어 국가대표들만 나서는 2차례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한다.

국제대회에 나가면 하나같이 입상권에 들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항저우행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 7개월간 5차례나 대회를 치렀다. 이들이 쏜 화살은 리커브는 3천발, 컴파운드는 2천500발에 육박한다.

<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 inherit; position: relative;">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