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는 23일(현지시간)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캐서린 세보프(348위·캐나다)를 2-0(6-3 6-2)으로 물리쳤다.
2019년 6월 대구 국제대회 이후 2년 7개월 만에 ITF 단식 정상에 복귀한 한나래는 지난해 12월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코리아오픈 복식 우승에 이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호주오픈 예선 대기 2번이어서 호주에 갔지만 기회가 오지 않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한나래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230위 대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 열린 남자부 경기에 출전한 정윤성(416위·의정부시청)은 결승에서 아롤드 마요(471위·프랑스)에게 1-2(4-6 6-0 4-6)로 분패해 준우승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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