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다크 나이트’ 맷 하비, 내년 거취 '불투명' KBO행 생각하나?

2021-12-10 12:27

맷 하비
맷 하비

지난 2020년 야시엘 푸이그와 함께 KBO행설이 나돌았던 ‘다크 나이트’ 맷 하비의 내년 시즌 거취가 불투명하다.

하비는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으나 28경기에 선발로 나서 6승 14패 평균자책점 6.27에 그쳤다.

시즌 초반에는 비교적 호투했다.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부활하는가 했다.


그러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시즌 막판에는 무릎 부상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시즌을 마쳤다.

현재, 하비는 자유계약 신분이다. 뉴욕 메츠를 떠난 후 매년 팀을 바꾸며 저니맨 생활을 했다.

하비는 2015년 이후 쇠퇴하기 시작, 이후 25승 48패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했다.


이에 일부 미국 매체들은 하비가 갈 곳이 많지 않다며 선발 투수에서 보직을 바꿔 구원 투수로 전환할 경우 빅리그에 잔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잔류가 어려우면 푸이그처럼 KBO에 머물면서 다시 기회를 잡을 수도 있어 보인다. 일본 프로야구(NPB)도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무릎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가 관건이 될 수도 있다.

지난 2012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하비는 2013년 올스타에 선정되며 사이영상 4위에 오르는 등 라이징 스타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2016년 흉곽충돌증후군 부상이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결국, 2018년 중반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고, 2019년 LA 에인절스와 2020년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거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