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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의 시간은 언제?’ FA 최대어가 갈 곳이 없다?

2021-12-01 22:43

'나의 시간은 언제?' 카를로스 코레아
'나의 시간은 언제?' 카를로스 코레아


올 오프시즌 FA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카를로스 코레아의 행선지가 오리무중이다.

강력한 후보 중 하나였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코레아 대신 하비에르 바에스와 6년 1억4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빅마켓 중 하나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코레아 대신 코리 시거와 10년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코레아는 시거와 비슷하거나 나은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느 구단이 그에게 그러한 계약을 제안을 할지는 불분명하다는 게 MLB 네트워크 인사이더 켄 로젠탈의 분석이다.

그에 따르면, 휴스턴을 비롯해,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코레아 영입에 관심을 둘 수 있는 구단들이지만, 그와 딱 어울리는 팀은 없다.

로젠탈은 휴스턴이 코레아와 계속 연락하고 있지만, 가장 최근 제안은 1억6000만 달러였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시거가 떠났으나 트레아 터너가 있어 코레아가 굳이 필요치 않다.

양키스는 유격수가 필요한데도 아직 시장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필라델피아, 에인절스는 야수보다 투수 보강에 전력하고 있고, 시애틀은 J.P. 크로포드에 신경을 쓰고 있다.

토론토는 보 비셋이 세미엔을 대신할 것이고, 보스턴 역시 잰더 보가츠에게 유격수 자리를 계속 맡길 수 있다. 특히, 보스턴은 무키 베츠를 다저스에 트레이드한 후 대형 투자하기를 꺼리고 있다고 로젠탈은 지적했다.

다만, 시카고 컵스와 워싱턴이 코레아를 영입할 수 있는 다크호스라고 로젠탈은 전망했다.

과연 코레아의 시간은 언제일까?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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