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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박항서' 되나...인니 축구협회, AFF컵 신 감독에 압박

2021-11-27 18:14

신태용 감독
신태용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박항서 베트남 감독처럼 인도네시아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 중흥을 위해 박항서 감독처럼 성인 대표팀은 물론이고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등을 겸임하고 있다.

사실상 인도네시아 축구의 전권을 부여받은 셈이다.

대우도 동남아시아 최고 연봉을 받고 있다.

신태용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그 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 감독에게 떨어진 지상 과제는 12월 초 개막하는 AFF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헌재 터키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신태용호는 최근 미얀마와의 연습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이에 인도네시아 언론 매체들은 물론이고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도 고무됐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회장은 신태용호의 대승을 축하하며서도 더욱 분발할 것을 주문했다.

인도네시아는 컵 B조에 속해 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베트남도 B조다.

피할 수 없는 일전이 불가피하다.

신 감독이 과연 박 감독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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