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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바리쉬빌리, 6위 모라에스에 대역전 TKO승. 7연승 톱10 -UFC밴텀급ㅏ

2021-09-26 11:05

밴텀급 랭킹 11위 메라브 드바리쉬빌리가 랭킹 6위의 강적 말론 모라에스를 꺾고 톱10에 진입했다.

7연승 행진의 드바리쉬빌리(사진=UFC)
7연승 행진의 드바리쉬빌리(사진=UFC)


'싸우고 싶지 않은 선수 1위' 드바리쉬빌리는 7연승 행진을 하며 밴텀급 강자로 떠올랐다.

드바리쉬빌리는 26일 열린 UFC 266 밴텀급 언더카드 경기에서 상위 랭커 모라에스에 2회 4분 45초 TKO승을 거두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5분이었다. 승리의 기운이 1분 사이로 왔다 갔다 했다.

1회 먼저 기선을 먼저 잡은 건 드바리쉬빌리. 몸을 내던지는 공격으로 1분여쯤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모라에스의 시합이 쉽지 않겠다고 느꼈으나 1분 후 모라에스의 주먹이 폭발했다. 좌우 연타를 쉴새없이 터뜨리며 드바리쉬빌리를 완전 그로기 상태로 몰았다.

드바리쉬빌리가 등을 보이며 도망갈 정도로 강력한 폭격이었다. 넉 아웃 직전, 여기서 끝내지 못한 게 모라에스의 한이 되었다.

클린치로 숨을 돌린 드바리쉬빌리가 다시 테이크 다운으로 라운드를 넘겼다.

1분간의 휴식이 2라운드 승부의 관건이었다. 젊은 드바리쉬빌리가 빠르게 체력을 충전했다.

2회 30초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드바리쉬빌리는 끝까지 모라에스를 붙잡고 늘어졌다. 그리고 상위에서 수 십차례의 주먹을 꽂아 넣으며 모라에스를 사지로 몰아넣었다.

모라에스는 중간 중간 일어섰지만 이내 잡히고 말았다. 그러고 엎드린 상태에서 드바리쉬빌리의 주먹을 맞고 또 맞았다.

경기가 거의 끝나가는 4분 25초였지만 주심은 도저히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판단, 경기를 중지 시켰다.

모라에스는 3연패로 몰리며 정상을 향한 추진력을 다 잃고 말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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