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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한국계 머리, 패싱 터치다운 4개+1개 러싱 터치다운 맹활약 애리조나 대승...애틀랜타 구영회는 2개 필드골 성공

2021-09-13 12:12

카일러 머리
카일러 머리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가 이끄는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미프로풋볼(NFL) 2021~2022시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머리는 13일(한국시간) 열린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개의 패싱 터치다운과 1개의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애리조나의 38-13 대승을 이끌었다.

머리는 이날 1쿼터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5야드 패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후 2쿼터 4분 께 디 안드레 홉키스에게 17야드짜리 패싱 터치다운을 연결, 팀의 17-0 리드를 선사했다.

테네시가 6-17로 따라붙자 머리는 2쿼터 1분 44초를 남기고 자신이 직접 2야드를 돌진해 타치다운을 성공시켰다.

24-6으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맞은 머리는 서드다운 & 3야드 상황에서 패싱을 시도했다가 인터셉트당했다. 이는 곧 테네시의 터치다운으로 연결됐다.

24-13으로 추격당한 머리는 2분 15초 동안 6차례 공격 만에 75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크리스찬 커크가 머리의 26야드짜리 패싱을 잘 잡았다.

31-13으로 리드한 머리는 3쿼터 3분 6초를 남기고 또 다시 커크에게 11야드짜리 패싱을 연결, 터치다운을 추가하며 38-13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애리조나는 4쿼터에서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 테네시의 추격을 봉쇄했다.

머리는 이날 32개의 패싱 시도 중 21개를 성공시키며 289야드를 전진했다.

애틀랜타 팰콘스에서 플레이스키커로 활약하고 있는 구영회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차례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켰으나 팀의 6-32 대패로 빛을 잃었다.

한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지난 시즌 슈퍼볼 진출팀인 강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쿼터까지 22-10으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으나 3, 4쿼터에서 캔자스시티의 맹렬한 추격을 당한 끝에 29-33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또 전통 강호 뉴잉글랜드 패이터리어츠는 마이애미 돌핀스에게 16-17로 패했다. 쿼터백 톰 브래디를 떠나보내자 뉴잉글랜드는 평범한 팀이 되고 말았다. 지난 시즌 7승 9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13일 전적

시애틀 28-16 인디애나폴리스
휴스턴 37-21 잭슨빌
필라델피아 32-6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20-16 워싱턴
피츠버그 23-16 버팔로
샌프랜시스코 41-33 다트로이트
신시내티 27-24 미네소타
캐롤라이나 19-14 뉴욕 제츠
애리조나 38-13 테네시
캔자스시티 33-29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17-16 뉴잉글랜드
덴버 27-13 뉴욕 자이언츠
뉴올리언스 38-3그린베이
로스앤젤레스 램스 34-14 시카고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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