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조규성 극장골' 김천, 전남과 2-2 무승부…이랜드는 탈꼴찌

2021-08-29 21:32

조규성의 득점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규성의 득점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규성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앞세운 김천 상무가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전남 드래곤즈와 극적으로 비겼다.

김천은 29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김천(승점 48)은 최근 7경기(4승 3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반면 전남(승점 41)은 이후권의 1골 1도움 활약과 함께 후반 막판 김천 허용준의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위를 지켜내지 못하고 승점 1을 따내는 데 그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창원축구센터에서는 서울 이랜드FC가 경남FC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면서 힘겹게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이랜드(승점 26)는 부천FC(승점 26)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최하위에서 벗어나 9위로 한 계단 올라선 가운데 경남(승점 34)은 6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이랜드는 후반 1분 만에 김인성의 득점이 터졌으나 전반 21분 경남 윌리안에게 동점 프리킥을 내주며 혼전에 빠졌다.

이랜드는 후반 28분 곽성욱이 3-2를 만드는 득점으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 40분 경남의 에르난데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3-3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 29일 전적
▲광양전용구장

전남 드래곤즈 2(2-0 0-2)2 김천 상무

△ 득점= 이후권①(전16분) 발로텔리⑨(전34분) 박찬용(후15분 자책골·이상 전남) 조규성④(후49분·김천)
▲창원축구센터

서울 이랜드FC 3(1-1 2-2)3 경남FC

△ 득점= 윤주태②(전5분) 윌리안⑧(후21분) 에르난데스⑦(후40분·이상 경남) 베네가스⑥(전35분) 김인성⑦(후1분) 곽성욱①(후28분·이상 서울E)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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