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2일 경기 종합] 불펜 난조로 놓친 엄상백·최영환 '2천일만의 선발승과 통산 2승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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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8-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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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투수 엄상백 [kt wiz 인스타그램 캡처]
신입 예비역 엄상백(kt wiz)과 8년 차 우완 최영환(롯데 자이언츠)이 불펜 투수의 난조로 개인적으로 천금값은 승리를 날렸다.

지난달 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한 엄상백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한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16년 5월 20일 이래 1천910일만의 선발 등판에서 엄상백은 5이닝 동안 딱 공 100개를 던져 삼진 6개를 뽑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3-2로 앞선 6회 배턴을 이대은에게 넘겨 2015년 9월 17일 KIA 타이거즈전 이래 2천156일, 햇수로는 5년 10개월 25일 만에 선발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이대은이 안타, 볼넷을 허용하고 1사 2,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맞고 곧바로 동점을 허용해 엄상백의 승리는 날아갔다.

kt가 7회초 대타 김태훈의 1타점 우월 2루타에 힘입어 4-3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키움은 8회말 kt 4번째 투수 박시영을 상대로 얻은 1사 1, 3루에서 전병우의 좌월 2루타, 이용규의 2타점 중전 안타를 묶어 3점을 뽑아 6-4로 뒤집기 승리를 따냈다.

kt는 5연패를 당해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LG 트윈스에 단독 1위를 내주고 반 경기 차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최영환도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4년 4월 19일 LG를 상대로 구원승을 거둔 이래 2천672일, 무려 7년 3개월 23일 만에 프로 통산 2승째 수확을 앞뒀다가 허무하게 승리를 놓쳤다.

최영환은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주고도 단 1실점으로 잘 버텼다.

그 사이 이대호가 3회 역전 3점 홈런, 4회 정훈이 추가 솔로 아치를 그려 4-1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배턴을 6회 진명호에게 넘겼다.


그러나 진명호는 나오자마자 2루타, 볼넷 2개를 거푸 허용해 1사 만루에 몰리더니 강진성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다.

박진형이 올라와 박준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태군, 대타 정진기의 연속 안타가 터져 NC는 5-4로 승리했다.

자책점 4개는 모두 진명호의 기록이다.

최영환은 2015년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한화에서 방출당한 뒤 롯데로 이적해 주로 불펜으로 뛰다가 올해 6월 중순 선발로 승격해 이날 4번째로 등판했다.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백정현의 역투를 발판 삼아 두산 베어스를 9-2로 완파하고 2위 kt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백정현은 7이닝 동안 안타를 단 3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곁들여 두산 타선을 0점으로 봉쇄해 6연승과 함께 시즌 9승(4패)째를 거둬 다승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SSG 랜더스-LG(서울 잠실구장),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잠실 경기는 10월 6일 오후 3시 더블헤더로 재편성됐다. 광주 경기는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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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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