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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동계올림픽인 '2027동계데플림픽대회’의 유치 성공을 위한 3개 기관 업무협약 맺어

2021-08-02 20:18

청각장애인동계올림픽인 '2027동계데플림픽대회’의 유치 성공을 위한 3개 기관 업무협약 맺어
청각장애인들의 동계올림픽인 ‘2027 동계데플림픽대회’의 유치 성공 및 개최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강원도,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3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 장덕수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7 동계데플림픽대회’와 관련해 3개 기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7년 동계데플림픽대회의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하고, 정부 및 국제기구 등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유지, 대회조직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대회 유치는 우리나라 농아인선수의 육성, 경기력 향상 등을 비롯한 농아인체육의 발전, 나아가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3개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대한민국 최초로 데플림픽을 유치하는 결실을 맺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데플림픽(Deaflympics)은 청각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올림픽으로 4년마다 열리고, 국내에서는 메달리스트에 대해 올림픽, 패럴림픽과 동일한 연금혜택을 지급하고 있다. 하계대회는 1924년 프랑스, 동계대회는 1949년 오스트리아에서 최초로 개최되었고, 우리나라는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하계대회에, 2015년 러시아 한티만시스크에서 개최된 동계대회에 각각 처음으로 참가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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