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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10 보인다' 임성재, US오픈 3라운드 2언더파...2라운드 공동 30위에서 공동 14위로 급상승

2021-06-20 09:54

 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3)가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1250만달러) 2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비교적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남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오전 브룩스 켑카(미국),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러셀 헨리(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매켄지 휴즈(캐나다) 등은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위를 지켰다.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은 이날 3언더파를 추가, 로리 맥길로이(잉글랜드)와 함께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를 기록, 4라운드서 선두권 경쟁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전날까지 공동 30위에 머물렀던 임성재는 전날보다 순위가 18계단 상승했다.

임성재는 이날 1번홀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챈 임성재는 13번홀과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5번홀에서 두 번째 보기가 나온 임성재는 16번홀 파로 숨을 고른 임성재는 17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약 1m 거리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4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올 시즌 11월 마스터스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3번 이름을 올리며 페덱스컵 랭킹 29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58위로 컷 통과에 성공한 김시우(26)는 이날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주고받으며 1타를 줄인 김시우는 3오버파 216타 공동 3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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