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2 최하위 부천, 선두 전남 2-0 제압 이변…시즌 첫 연승

2021-06-13 20:41

결승골 득점 후 기뻐하는 조현택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결승골 득점 후 기뻐하는 조현택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최하위 부천FC가 1위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부천은 1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조현택의 결승골과 추정호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시즌 초 12경기 무승(5무 7패)으로 부진하다 이달 5일 충남아산과 15라운드에서 리그 13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부천은 이로써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14가 된 부천은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3경기를 덜 치른 충남아산(승점 15)과 승점 차는 1로 좁혔다.

반면 최하위에 덜미를 잡혀 체면을 구긴 전남(승점 26·18득점·골 득실 +6)은 2위 안양(승점 26·18득점·골 득실 +4)과 득실 차에서만 앞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는 부산 아이파크가 안병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안산 그리너스를 3-2로 물리쳤다.

승점 23을 쌓은 부산은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2연패에 빠진 안산은 7위(승점 19)에 머물렀다.

김천 상무는 10명이 싸운 경남FC를 상대로 2-1 진땀승을 거뒀다.

김천은 시즌 첫 연승을 포함해 7경기 무패(3승 4무)를 달리며 승점 24로 4위에 자리했고, 경남은 6위(승점 21)로 내려앉았다.

◇ 13일 전적
▲창원축구센터

김천 상무 2(0-0 2-1)1 경남FC

△ 득점= 허용준②(후39분) 정재희①(후45분·이상 김천) 윤주태①(후43분·경남)

▲안산와스타디움

부산 아이파크 3(1-1 2-1)2 안산 그리너스

△ 득점= 안병준⑩⑪⑫(전3분, 후30분 PK, 후53분·부산) 이와세①(전42분) 두아르테③(후50분 PK·이상 안산)

▲광양축구전용구장

부천FC 2(2-0 0-0)0 전남 드래곤즈

△ 득점= 조현택①(전26분) 추정호①(전37분·이상 부천)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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