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현대가 더비' 울산-전북, 시즌 첫 대결서 4년 만의 0-0 무승부

2021-04-21 22:01

울산-전북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전북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2021시즌 첫 '현대가(家) 더비'는 4년 만에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2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에서 맞붙어 득점 없이 비겼다.

두 팀의 대결이 0-0으로 마무리된 것은 2017년 5월 14일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도 울산 홈 경기였다.

최근 4연승을 달렸던 전북은 8승 3무(승점 27)로 개막 무패행진은 이어갔다. 울산(승점 21·6승 3무 2패)과 격차도 승점 6을 유지했다.

2019년 5월 12일 1-2 패배 이후 울산을 상대로 K리그 7경기 무패(4승 3무), 지난해 FA(대한축구협회)컵 1승 1무를 포함하면 9경기 무패(5승 4무) 행진도 계속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홈팀 제주가 FC서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 4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 18점(4승 6무 1패)을 쌓은 제주는 포항 스틸러스(승점 17)와 수원 삼성(승점 15)을 한 계단씩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리그 5연패, 대한축구협회 FA컵 전적까지 더하면 6연패를 기록한 서울은 9위(승점 12·4승 6패)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겨 2연패, 5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오랜만에 승점 3을 추가한 인천은 꼴찌에서 11위(승점 10·3승 1무 7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승점 15(4승 3무 4패)에 그친 성남은 6위로 내려앉았다.

대구는 홈에서 수원을 1-0으로 잡고 모처럼 2연승을 기록했다.

대구는 8위(승점 13·3승 4무 4패)에, 수원은 5위(승점 15·4승 3무 4패)에 자리했다.

대구는 후반 27분 에드가의 페널티킥 결승 골로 승리를 챙겼다.

앞선 상황에서 주심은 대구 안용우의 슈팅을 수원 최성근이 미끄러지며 손으로 막았다고 판정해 파울을 선언, 대구에는 페널티킥을 주고 최성근에게는 레드카드를 내보였다.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이는 판정이었으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영상을 확인하지 않고 판정을 내렸다.

◇ 21일
▲DGB대구은행파크

대구FC 1(0-0 1-0)0 수원 삼성

△ 득점= 에드가②(후27분 PK·대구)

▲탄천종합운동장

인천 유나이티드 3(0-0 3-1)1 성남FC

△ 득점= 네게바②(후9분) 김현②(후23분) 아길라르④(후35분 PK·이상 인천) 김민혁①(후25분·성남)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 2(1-1 1-0)1 FC서울

△ 득점= 신재원①(전3분 PK·서울) 김봉수①(전17분) 권한진①(후18분·이상 제주)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현대 0-0 전북 현대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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