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2 이랜드, 경남과 0-0 비겨…4경기 무패로 선두 지켜

2021-03-21 18:09

볼 경함을 치는 이랜드 레안드로(오른쪽)와 경남 장혁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볼 경함을 치는 이랜드 레안드로(오른쪽)와 경남 장혁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경남FC와 득점 없이 비겨 개막 4경기 연속 무패 행진 속에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랜드는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 2연승 뒤 2경기 연속 무승부로 4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간 이랜드는 승점 8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3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경남(승점 4)은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고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하며 FC안양(이상 승점 4)과 함께 공동 9위로 내려 앉았다.

부산구덕운동장에서는 부산 아이파크가 '인민날두' 안병준의 멀티골을 앞세워 김천 상무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3라운드까지 1승 2패(승점 3)로 최하위였던 부산은 승점 6으로 3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4위에 랭크됐다. 시즌 2패째(1승 1무)를 기록한 김천은 8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김천은 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내준 이동수의 패스를 받은 허용준의 시원한 중거리포가 부산 골대 왼쪽 상단에 꽂히며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후반 5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박정인이 때린 오른발 터닝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안병준이 재빨리 골지역 정면에서 튀어나온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번 시즌 부산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개막 4경기 만에 터진 안병준의 부산 데뷔골이었다.

안병준은 후반 10분 박정인이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기막힌 왼발 터닝슛으로 멀티골을 꽂으며 역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 21일 전적
▲구덕운동장

부산 아이파크 2(0-0 2-1)1 김천 상무

△ 득점= 허용준①(후3분·김천) 안병준①②(후5분·후10분·부산)

▲창원축구센터

서울 이랜드FC 0-0 경남FC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