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을 향한 8강전이 호프만-강동궁, 위마즈-김종원, 카시도코스타스-김재근, 마민캄-사파타의싸움으로 진행된다.
쿠드롱은 언제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챔피언십 경기 전 15명의프로선수들이 뽑은 월드챔피언십 우승후보 1순위도 당연히 쿠드롱이었다. 하지만 ‘그분이 오신’호프만을 말릴 수 없었다. 에버리지 2.476. 비교대상이 없는 1위다.
호프만은 3일 열린 ‘SK렌터카PBA월드챔피언십’ 16강전에서 4세트 21이닝만에랭킹1위쿠드롱을 누르고 8강에 올랐다. 호프만은 1세트 11연타 3이닝, 2세트 9연타 6이닝, 4세트 6연타 7이닝승리로 쿠드롱을 3-1로 제압했다.
호프만은 오태준을 3-0으로 완파한 강동궁과 4강행을 다툰다. 강동궁에겐 잘 된일. 쿠드롱보다야 호프만이 상대하기 좋다. ‘그 분’은그리 자주 오지 않는 법이고 평소실력대로라면 꽤 승산이 높다.
카시도코스타스도 무척 힘들게 16강전을 치뤘다. 문성원에게 자칫 질 뻔했다. 2세트와 3세트를 내주며 1-2로 밀렸다. 그러나4세트 9연타로 분위기를 잡은 후 5세트를 15:0으로 끝냈다.
카시도코스타는 레펜스를 3-1로 꺾은 김재근과 싸운다. 김재근은 강적 레펜스를 3-1로 눌렀다.
팀동료 오성욱을 잡은 마민캄은 한동우를 누른 사파타와 싸운다. 사파트는32위에서 16강으로 도약한 한동우를 3-0으로 완파했다.
‘외로운 강호 고수’김종원은 강민구를 잡은 위마즈와 4강행를 다툰다. 김종원은 김현우를 3-0으로눌렀다. 김종원은 4전승의 거침없는 행보로 8강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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