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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어코 쿠드롱 벽 뛰어넘고 우승향해 질주-PBA 챔피언십

2021-01-23 18:22

강민구가 마침내 쿠드롱을 뛰어넘었다. 그리곤 바로 첫 우승을 향했다.

사진=PBA제공
사진=PBA제공

‘외국인선수 킬러’의 명성을 잇는다면 우승이다. 결승상대도 스페인의 팔라존이다.

강민구는 23일 열린 쿠드롱과의 ‘크라운해태 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강민구는 PBA챔피언십에서 쿠드롱에게 두차례나 4강, 결승에서 걸려 우승을 하지 못했다.

강민구의 몸은 가벼워 보였다. 그러나 쿠드롱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강민구는 6이닝에서 4연타를 치며 11:4로 치고 나간 후 9이닝 12:6에서 3연타를 쏘며 세트포인트를 올렸다. 1세트 15:7.

2세트도 강민구가 먼저 치고 나갔다. 1이닝 첫 공격에서 5연타를 터뜨렸다. 쿠드롱도 이번엔 만만찮았다. 점수를 주고 받는 시소전이었다. 하지만 강민구가 6이닝에서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5연타, 11:11 동점을 만든후 7이닝 4연타로 세트를 끝냈다. 15:11.

3세트는 앞서의 강민구와 전혀 달랐다. 좀처럼 맞추지 못했다. 2-0으로 앞서자 좀 흥분한 것 같았다. 7이닝에 가서야 첫 득점했다. 쿠드롱도 좋지 않았지만 추격하지 못했다. 강민구가 9이닝 5점으로 따라갔으나 역전은 힘들었다. 10:15.


3세트 막판 감각을 되찾은 강민구의 힘찬 공격이 이어졌다. 2이닝 6연타로 7:2로 휙 앞서 간후 3이닝에서 7점을 폭발시켜 매치포인트를 올렸다. 15:3.

강민구는 팔라존과 우승을 다툰다. 강민구는 16강전부터 계속 외국인선수와 만나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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