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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슛 더 많이 날려야 해!” 드림팀FC “손흥민 통계는 기이하고 지속 불가능해 득점왕 될 수 없어”

2020-12-31 16:43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경기에서 11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에 넣은 골이 11골이니 굉장히 빠른 페이스다.

그러나, 영국의 냉소적인 통계 전문가들은 손흥민을 평가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드림팀FC가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전에도 손흥민의 통계를 면밀히 살펴보면, 그것이 기이하고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는 내용의 기사를 낸 바 있다.

그 이유는 손흥민의 슈팅 대비 득점 비율 때문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16차례 유효슈팅을 날려 11골을 성공시켰다. 70%에 가깝다.

이들은 이것이 믿을 수 없는 통계라고 지적했다. 지속 불가능한 통계라는 것이다.

다른 스트라이커들의 경우, 50% 내외에 불과하다.

유효슈팅을 포함해 총 슈팅 수에서도 손흥민의 경우 기이한 통계를 보이고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가장 많은 슛을 기록한 선수들의 슈팅 수는 평균 40개다.

그러나, 손흥민은 15경기에서 고작 26개의 슈팅만을 기록했다.

경기 당 평균 슈팅 수가 손흥민의 경우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에 이들은 더욱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경기당 2.9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2018~2019시즌에서는 2.7개였다.

올 시즌은 1.7개에 불과하다.

이들은 이 같은 수치가 칭찬받을 만하지만, 이 같은 기행적인 수치를 손흥민이 계속 유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최근의 리그 3경기에서 침묵했다.

이들은 그렇기 때문에,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에게 추월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손흥민은 앞으로 지금보다 슛을 더 많이 해 득점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많이 쏘면 그만큼 골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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