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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강대강 대결' US오픈 조편성 확정...박인비와 유소연, 고진영과 대니엘 강, 김세영과 리디아고 1,2라운드서 맞대결

2020-12-09 13:13

지난 주 LPGA  투어 VOA 클래식에서 유소연과 함께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10일부터 벌어지는 올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유소연과 한조에서 맞붙게됐다. 사진은 VOA 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 모습.
지난 주 LPGA 투어 VOA 클래식에서 유소연과 함께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10일부터 벌어지는 올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유소연과 한조에서 맞붙게됐다. 사진은 VOA 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 모습.
'역대 US오픈에서 우승한 한국 골퍼들이 펼치는 강대강 대결'
여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75회 US여자오픈 골프 대회가 시작부터 불꽃튀는 대결이 펼쳐진 전망이다. US여자오픈 우승을 2번이나 했던 박인비와 2011년 우승자 유소연, 2018년 우승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동반 라운드를 벌인다. 또 세계 1위 고진영은 대니엘 강(미국)과, 2위 김세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경기를 치른다.

9일(한국시각) 발표된 US여자오픈 조편성에 따르면, 고진영은 대니엘 강,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한 조로 1,2라운드를 치른다. 김세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리티니 알토마레(미국)와 맞붙는다. 또 박인비와 유소연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동반 라운드를 갖는다. 박인비는 2008년과 2013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유소연은 2011년 이후 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주타누간은 2018년 대회 우승자을 차지해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박인비와 유소연은 지난 주 끝난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우승 경쟁을 했고,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미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올해 KLPGA 투어 대상을 받은 최혜진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리제트 살라스(미국)와 경기를 갖는다. 최헤진은 2017년 아마추어 때 이 대회에 나서 준우승한 적이 있다. 지난해 KLPGA에서 3승을 거둔 임희정은 미국의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 넬리 코다(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갖는다. 코다는 세계 3위, 톰슨은 세계 11위에 오른 미국을 대표하는 골퍼들이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이정은6은 시부노 히나코(일본),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와 경기를 펼치며, 2017년 우승자인 박성현은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이미림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맞붙는다.

올해 US여자오픈은 10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1,2라운드는 조 편성에 따라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와 잭리빗 코스에서 나눠 치른다. 3,4라운드는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에서 경기를 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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