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의 70m '원더골'이냐, 수아레스의 '힐킥 골'이냐...FIFA 올해의 골 '경합'

2020-11-26 10:02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의 ‘원더골’과 수아레스의 ‘힐킥’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 시즌 동안 가장 인상적인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을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수아레스의 경합’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푸스카상 후보에 오른 11명의 골 장면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8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2대0으로 앞선 전반 32분 수비 진영 깊숙한 곳에서 드리블을 시작한 후 폭풍같은 질주로 8명의 번리 선수를 따돌리며 70 여
미터를 내 달린 뒤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BBC는 이를 두고 ‘최고의 순간’이라고 호평했다.


손흥민이 ‘원더골’을 터뜨린 같은 날 5시간 뒤 수아레스(당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라리가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전반 43분 기가 막힌 ‘힐킥’으로 득점했다.

수아레스는 상대 골문 쪽으로 뛰어들어가다 동료의 패스를 감각적으로 발뒤꿈치로 차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도록 했다.

한편, 푸스카스상에 대한 팬 투표는 FIFA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하고 있다.


투표는 12월 9일까지 할 수 있으며, 최종 승자는 12월 17일 발표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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