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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감독, 외조카 스가노의 MLB 진출을 허락할까?

2020-11-11 05:03

스가노 도모유키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가노 도모유키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1시즌에 포스팅할 밀본 프로야구(NPB) 촐신이 1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2021시즌 MLB에서 뛸 수도 있는 NPB 선수들을 조명하면서 특히 스가노 도모유키 의 MLB 진출에 큰 관심을 보였다.

MLB닷컴은 “스가노가 2017년과 2018년에 NPB 최고 투수로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사와무라상은 MLB의 사이영상에 해당한다.

MLB닷컴은 또 스가노의 성적이 뉴욕 양키스에서 뛴 다나카 마사히로와 마에다 켄타(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으로 떠날 때의 성적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스가노를 다나카와 마에다와 같은 급으로 평가한 것이다.

MLB닷컴은 이어 “요미우리는 오랫동안 MLB 포스팅에 잘 응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야마구치 션을 토론토에 보내면서 다소 융통성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요미우리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스가노와 헤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하라 감독 감독은 스가노의 외삼촌이라고 강조했다.

NPB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은 이미 지난 8일부터 시작됐으나 아직 포스팅한 선수는 없다.

이에 대해 MLB닷컴은 NPB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일본시리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포스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NPB 포스팅은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MLB닷컴은 스가노 외에 주니치 드래곤즈의 오노 유다이와 아리하라 코헤이(닛폰햄 파이터스),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 베이스타즈), 사와무라 히로카즈(롯제 마린스), 스펜서 패튼(요코하마). 로버트 수아레즈(한신 타이거스),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 스왈로스) 등도 포스팅을 기다리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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