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류현진-게릿 콜 2021 개막전 '빅뱅' 맞대결

2020-11-09 05:21

류현진
류현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메이저리그 (MLB) 최고 연봉자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이 마침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 2021 시즌 일정에 따르면, 토론토는 내년 4월 2일 오전 2시 5분 (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와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토론토가 제1선발을 영입하지 않는 한 류현진이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설 겻이 확실시된다.

콜 역시 양키스가 제1 선발감을 데려오지 않는 한 이날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류현진-콜의 ‘빅 매치’가 시즌 첫 경기부터 이뤄지게 되는 것이다.

둘은 2020시즌 만나지 못했다. 류현진은 두 차례 양키스를 상대했으나 콜의 등판 일정이 달라 마운드 격돌은 이뤄지지 않았다.

두 선수가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한다면 4월 13일에 또 한 차례 마운드에서 조우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토론토에서 열린다.

최지만에게 홈런을 맞은 게릿 콜.
최지만에게 홈런을 맞은 게릿 콜.

문제는, 캐나다 정부가 외국인 출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지금의 방침이 언제까지 지속되느냐에 따라 류현진이 올해처럼 ‘홈인 듯 홈 아닌’ 홈구장에서 던져야할 수도 있다.

캐나다 정부는 와국인 출입 제한 조치를 11월21일까지 연기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여름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 상황이 진정돼야 외국인 출입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시즌 토론토는 캐나타에서 경기를 하지 못하고 뉴욕주 버팔로를 임시 홈으로 사용했다. 사실상 모든 경기를 ‘원정경기’로 한 셈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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