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나? 크리스티아누야!" 코로나19 털어낸 호날두, 복귀전에서 '멀티 골'

2020-11-02 09:46

페널티킥 골 터뜨린 뒤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LaPresse via AP=연합뉴스]
페널티킥 골 터뜨린 뒤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LaPresse via AP=연합뉴스]
“내가 돌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떨치고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멀티 골로 복귀를 알린 뒤 “크리스티아누가 돌아왔다. 그게 중요하다”고 큰 소리를 쳤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체세나의 스타디오 디노 마누치에서 열린 2020-2021 세리에A 6라운드 스페치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4분 결승 골과 31분 페널티킥 추가 골을 터뜨려 팀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9월 27일 AS로마와의 세리에A 2라운드 이후 한 달여 만의 출전이었다.

호날두는 이날 선발로 나서지는 않았다.

유벤투스는 전반 14분 알바로 모라타의 선제골로 앞서다 전반 32분 토마소 포베가에게 동점 골을 내주자 후반 11분 파울로 디발라 대신 호날두를 투입했다.

몸이 근질근질했던 호날두는 그라운드에 들러선 지 3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후반 14분 모라타가 패스를 찔러주자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쇄도해 들어간 뒤 상대 골키퍼를 절묘하게 피해 오른발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22분에는 아드리앵 라비오의 추가 골이 터졌다.

호날두는 후반 31분 페데리코 키에사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톡 차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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