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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김제덕과 장혜진이 각각 남녀부 1위에 올라

2020-10-29 23:08

'양궁신동' 김제덕(경북일고)과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이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남녀부 1위에 올랐다.

29일 경북 예천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1년도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신중한 모습으로 시위를 당기고 있다.[연합뉴스]
29일 경북 예천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1년도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신중한 모습으로 시위를 당기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24일과 25일 열린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64명이 참가해 26일부터 29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1년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는 내년 3월에 열릴 제3차 선발전에 나설 남녀 대표 각 20명을 뽑았다.

남자부에서는 고교생 김제덕이 배점합계 93점으로 1위에 올라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기존의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등 기라성같은 국가대표 출신들을 비롯해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이승윤(광주광역시양궁협회), 한우탁(인천계양구청), 김종호(인천계양구청), 배재현(청주시청)이 2~8위에 올라 무난히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여자부에서는 장혜진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합계 91점으로 1위를 올랐으며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유수정(현대백화점), 이가영(계명대 2),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1), 임시현(서울체고2), 전인아(전북도청)도 상위 8위 안에 들었다.

그러나 대표팀 복귀를 노리던 2012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비롯해 2016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양궁의 간판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24위로 탈락의 쓴맛을 보았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 가운데 남녀 상위 8명은 동계 강화훈련을 위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게 되며 나머지 9~20위 선수들은 각 소속팀에서 동계훈련을 한 뒤 내년 3월 3차 선발전에서 최종 남녀 8명의 2021년도 국가대표를 가리게 된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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