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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1부리그행 정상 정복-2020 PBA드림투어

2020-10-14 22:54

김동석이 2020 PBA드림투어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김동석은 14일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테이블 PBA드림투어 결승전에서 최해명을 4-2로 누르며 우승, 올해 목표로 삼았던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이루었다. 지난 시즌의 경우 우승자와 함께 준우승자도 PBA에 합류했다.

김동석은 2세트를 승리 일보직전에서 내줘 한때 위기에 빠져들었다. 김은 세트포인트인 14점에 도달했고 정해명은 7점에 머물러 있어 바로 경기를 끝낼 것 같았다. 1세트를 이미 이긴 상태여서 이 세트만 잡으면 일방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정해명이 뱅크샷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7점을 몰아친 후 경기를 15:14로 뒤집었다. 자칫 수렁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김동석은 3세트에서 뱅크샷 맞대응으로 빠르게 득점하며
김동석, 1부리그행 정상 정복-2020 PBA드림투어


15-7로 이겨 큰 고비를 넘겼다.

정해명은 몰아치기로 어려운 경기를 뒤집곤했으나 전체적으로 실력발휘가 안된 편이었다. 5세트를 15:12로 잡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으나 그것이 한계였다. 김동석은 이긴 네 세트를 모두 15-7로 끝냈고 최고 하이런 8점을 기록했다.

김동석은 준결승에서 첫 세트를 김태융에게 내주는 등 힘든 싸움 끝에 3-2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이번 드림투어에는 256명의 경쟁자가 출전, 1부리그행을 노렸다. 김동석은 4차례의 서바이벌전과 4차례의 세트경기를 모두 통과, PBA 등용문에 선착했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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