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류현진과 토론토가 웃고 있다...3전2선승제 '이변' 가능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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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9-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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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와일드카드제가 실시된 후 와일드카드 지격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경우는 지금까지 모두 7차례 있었다.

2019 : 워싱턴 내셔널스 4-3 휴스턴 애스트로
2014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4-3 캔자스시티 로열스
2011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3 텍사스 레인저스
2004 : 보스턴 레드삭스 4-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03 : 마이애미 말린스 4-2 뉴욕 양키스
2002 : LA 에인절스 4-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997 : 마이애미 말린스 4-3 클리블랜드 인디언즈

특히, 지난해 워싱턴은 시즌 초 극심한 부진 끝에 가까스로 와일드카드 티켓을 획득, 월드시리즈까지 올라가 휴스턴에 4승3패의 역전극을 연출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시즌 100승도 올리지 못한 데다 승률은 8위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트시즌이 열릴 당시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규시즌에서 높은 승률로 지구 우승을 한 팀도 승률이 낮았던 팀에게 물릴 수 있는 게 포스트시즌의 묘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비록 아메리칸리그 최하위인 8번 시드를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3전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비록 전 경기가 상위 시드 팀 홈구장에서 열리기는 하지만, 무관중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홈 이점이 없다는 점도 변수다.

류현진이 첫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첫 등판을 탬파베이 홈구장에서 했다. 당시 류현진은 4.2이닝을 던져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다시 만난 탬파베이전에서는 5이닝을 던져 1실점으로 호투했다.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셈이다.

또 류현진에 이어 2선발로 지목되고 있는 타이후안 워커도 시간이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필라델피아전에서 6이닝 동안 1실점만 하는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과 워커가 잘 던지면, 토론토는 탬파베이를 꺾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프로야구뿐 아니라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8번 시드 팀이 1번 시드 팀을 이긴 경우도 있다.

류현진이 탬파베이를 만나 웃을 수 있는 이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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