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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켑카, 부상 후유증으로 US오픈 포기

2020-09-10 08:49

8월 PGA챔피언십 도중 무릎 치료를 받는 켑카.
8월 PGA챔피언십 도중 무릎 치료를 받는 켑카.
브룩스 켑카(미국)가 결국 US오픈 참가를 포기했다.

캡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8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US오픈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왼쪽 무릎 통증이 심해져 도저히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켑카는 지난해 10월 고질적인 무릎 슬개골 연골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줄기세포 시술까지 받았지만 재발해 올 시즌 내내 후유증에 시달렸다.

미 PGA 플레이오프도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기권해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던 켑카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우승과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US오픈마저 끝내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켑카가 불참함에 따라 대기 선수였던 세계랭킹 91위 폴 웨어링(잉글랜드)이 US오픈 출전 기회를 잡았다.

켑카가 부상 때문에 메이저대회에 결장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6년 디오픈 때 발목 부상으로, 2018년 마스터스는 손목 부상으로 각각 불참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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