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게임

담원, T1 연승 저지하고 LCK 선두

2020-08-20 19:21

'고스트' 장용준 [LCK 제공]
'고스트' 장용준 [LCK 제공]
담원이 T1의 연승을 끊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담원은 20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T1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담원 게이밍은 15승 2패 득실+27로 DRX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1세트에서 두 팀은 경기 초반 교전보단 라인전을 대등하게 가져갔다. 하지만 13분 담원이 탑 3인 교전에서 승리하며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너구리'의 카밀은 적 갱킹을 흘려내고 생존하며 분위기는 담원 쪽으로 더욱 기울었다.

이후 매 교전마다 담원이 승리를 거두기 시작했다. 세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한 담원은 T1의 매복 전략을 캐치해 역공을 가했다. 승기를 잡은 담원은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했다. 이후 T1을 모두 마무리한 담원은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 담원은 협곡의 전령을 잡은 T1을 포위했고, '쇼메이커'의 카사딘이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후에는 T1이 탑 교전에서 '너구리'의 레넥톤과 '쇼메이커'의 카사딘을 잡아내며 경기를 따라가는 듯 했다.

하지만 담원은 미드 1차 포탑을 바탕으로 '쇼메이커'의 카사딘과 '고스트'의 직스가 성장하며 T1을 압박했다. 33분 담원은 '드래곤의 영혼'을 내줬지만 내셔 남작 둥지 앞 전투에서 T1에 대승하며 승기를 잡았다. 담원은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진격,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2대0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