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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업' 디섐보, 3개 메이저대회 우승 후보 1위

2020-07-07 11:08

디섐보의 강력한 티샷.[로이터=연합뉴스]
디섐보의 강력한 티샷.[로이터=연합뉴스]


몸집을 불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장타자로 거듭난 끝에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올해 열릴 3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꼽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포츠 도박 업체 웨스트게이트는 7일(한국시간) 발표한 PGA챔피언십, US오픈, 마스터스 등 3개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 순위에서 디섐보를 모두 1위에 올려놨다.

디섐보는 3개 메이저대회 모두 배당률 10/1을 받아 12/1을 얻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쳤다.

디섐보는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라야 2016년 US오픈 공동 15위가 말해주듯 메이저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올해 엄청난 장타를 앞세워 8개 대회 연속 8위 이내에 입상하는 상승세를 보이자 도박사들의 평가가 달라졌다.

이미 일주일 전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 전망에서 매킬로이와 같은 배당률 12/1을 받아 공동 1위로 올라섰던 디섐보는 6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압도적인 장타력으로 3타차 우승을 따내자 배당률이 확 올라갔다.

한편 디섐보는 라이더컵 선발 랭킹에서도 4위로 도약, 자동 출전권 획득이 유력해졌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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