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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연기된 메이저 골프대회 PGA 챔피언십 "무관중 경기도 고려"

2020-04-15 08:45

2018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2018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오는 8월로 연기된 메이저 골프대회 PGA 챔피언십이 무관중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세스 워 대표는 15일(한국시간) 라디오 방송 시리우스XM에 출연해 8월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PGA 챔피언십에 대해 3가지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골프채널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워 PGA 대표는 첫 번째는 PGA 챔피언십이 정해진 날짜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딩 파크에서 열리는 것이지만,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밝혔다.

두 가지 옵션도 힘들 경우 샌프란시스코 이외의 장소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워 PGA 대표는 "무관중 경기가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면, 거기에 대해 충분히 대비했다"며 "TV중계로라도 대회를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PGA 챔피언십은 원래 5월 15일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8월로 미뤄졌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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