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삭감된 연봉 50억원은 '껌값'... 올 시즌 생애 총수입 10억달러(1조2천200억원) 돌파한다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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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3-3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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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러 총수입, 타이거 우즈와 플로이드 메이웨더에 이어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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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소속 구단의 연봉 삭감 조치로 50억원이 날아갔지만 올 시즌 10억달러(1조2천200억원) ‘억만장자’에 오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에 이어 현역 세계스포츠 스타로서는 세 번째이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는 29일 “호날두를 포함해 선수 코치 스태프들이 구단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1억달러(1천220억원) 연봉 삭감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코로나19사태로 세리에A 리그가 중단된 3월부터 6월까지 4달간 지급되는 임금의 일부를 삭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그가 속행된 이후에는 정상적인 임금을 지불한다는게 구단측의 입장이다. 이탈리아에서 최고 부자구단인 유벤투스의 연봉 삭감 총액은 세리에A팀 중 가장 큰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벤투스는 금명간 호날두를 비롯한 선수, 코치스태프와 개인적 합의를 통해 연봉 문제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개인 연봉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포브스지는 호날두가 세리에A리그 중단으로 연봉 50억원이 삭감됨에도 불구하고 올해 임금, 보너스, 후원금 등을 합해 총 4천600만달러(507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이라고 30일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를 빼고 세계축구선수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될 것으로 포브스는 전망했다.

포브스는 또 호날두가 타이거 우즈, 플로이드 메이웨더에 이어 벌어들인 생애 총수입이 10억달러를 넘는 세 번째 현역선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타이거 우즈는 프로골퍼생활을 시작한 지 13년만인 2009년 처음으로,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2017년 그 뒤를 이어 10억달러(1조2천20억원) 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올해 나이키 신발, 의류 등 광고수입으로 4천5백만달러(549억원) 등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그의 총수입은 총 9천1백만달러(1천백10억원)이 될 것으로 포브스는 보도했다.

호날두는 2018년 7월 4년간 3억4천만달러(4천148억원)을 받는 계약조건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그가 이적 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소셜미디어에서 2백만 이상의 팔로워가 가입하는 등 매년 팬이 40%씩 폭발적인 증가를 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적 첫 해 호날두 운동복이 100만장 이상 팔렸으며 상품과 라이선수 수입이 58%나 늘었다.

호날두는 지난해 시즌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8강진출을 이끌었으며 올 시즌 리그 중단 이전까지 21골을 넣으며 지난 시즌과 맞먹는 활약상을 보였다. 호날두는 180만달러(21억9천만원)을 코로나19 구호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그의 고국인 포르투갈 병원에 기증하고 자신의 호텔을 병원으로 사용토록 했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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