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MLB·선수노조, 취약계층 지원에 100만달러 기부

2020-03-17 11:57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AFP=연합뉴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선수노조(MLBPA)와 합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공립학교에서 급식을 받지 못하거나 자가격리된 취약계층을 위해 100만달러(약 12억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몹시 어려운 시기에 뜻을 같이한 선수노조에 감사드린다"라며 "(메이저리그도) 사회의 일원으로 취약층을 돕기 위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이날 30개 구단과 전화 회의를 한 뒤 메이저리그 개막을 추가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개막 시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라 5월 중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