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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트랩 발목 잡혔지만...임성재, 혼다클래식 3R 공동 5위로 상승

2020-03-01 11:07

임성재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임성재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임성재(22)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1(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다니엘 버거(미국), 슈웨첼(남아공) 공동 5위에 자리했다.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는 3 차다.

대회 둘째 4타를 줄이며 54계단 뛰어올라 공동 9위에 안착한 임성재는 셋째 날에도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임성재는 2번 홀(파4) 보기로 출발했지만, 3번 홀(파5)과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전반 홀 타수를 줄이며 마쳤다. 후반 홀 들어 13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았지만, 난이도가 높은 베어 트랩에서 2타를 잃었다. 임성재는 15번 홀(파3), 16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는 이날 베어트랩에 발목을 잡히며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선두와 3타 차로 타수가 크지 않은 만큼 최종일 우승 경쟁도 넘볼 수 있게 됐다.

단독 선두 플릿우드에 이어 브랜든 스틸(미국) 4언더파 20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루크 도날드,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3언더파 207 공동 3로 뒤를 이었다.

안병훈(29) 2언더파 210 공동 14위, 이경훈(29) 1오버파 211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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