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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JLPGA투어 개막전, 코로나19 우려로 '무관중' 경기 진행

2020-02-20 10:25

2017시즌 J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갤러리 모습. 사진=마니아리포트 DB
2017시즌 J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갤러리 모습.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JLPGA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5일부터 나흘간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J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공식 경기 전에 예정되어있던 3월 3일 전야제, 4일 프로암 행사도 취소됐다.

JLPGA 투어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열린 것은 지난해 10월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 날 경기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대회 전체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것은 JLPGA 투어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는 태풍 피해에 따른 안전사고를 우려해 마지막 날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2월 중순부터 3월 초 예정되어있던 태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3개 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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