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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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도 안 했는데' 삼성·SSG·NC·롯데 줄부상...KIA·LG만 활짝 웃었다

2026-03-25 23:10

견제구에 맞아 코뼈가 부러진 삼성 이성규(가운데). 사진[연합뉴스]
견제구에 맞아 코뼈가 부러진 삼성 이성규(가운데). 사진[연합뉴스]
2026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다수 구단이 핵심 선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우승 후보 삼성 라이온즈의 피해가 가장 크다.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방출됐고, 토종 에이스 원태인도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다. 불펜 이호성은 팔꿈치 내측인대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장타자 이성규는 코뼈 골절, 포수 박진우는 쇄골 골절로 각각 낙마했다. 삼성은 호주 대표 출신 잭 오너클린을 대체 외국인으로 서둘러 영입했지만 전력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은 왼쪽 어깨 골극 진단을 받아 이달 말 수술대에 오른다. 재활에만 6개월 이상이 필요해 사실상 올 시즌 등판은 물 건너갔다.
NC 라일리. 사진[연합뉴스]
NC 라일리. 사진[연합뉴스]

NC 다이노스는 지난 시즌 17승을 거둔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이 왼쪽 복사근 파열로 6주 이상 재활이 불가피하다. 재활 후 투구 수 조절 과정까지 감안하면 6월 이후 복귀가 예상되며,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박찬형이 유구골 피로골절로 전반기 출전이 불투명하고, 한동희는 내복사근 손상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빠진다. 여기에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은 출전 정지 징계까지 겹쳐 시즌 초반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반면 지난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던 KIA 타이거즈는 건강한 전력으로 시즌을 시작하고,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도 이지강의 팔꿈치 수술을 제외하면 치명적 부상자 없이 출발선에 섰다. 다만 친정 키움으로 복귀한 서건창은 시범경기 중 오른쪽 중지 골절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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