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두번째 출전' 문경준 "본토 대회는 처음...목표는 컷통과"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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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2-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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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당시 문경준. 사진=KPGA 제공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대상과 함께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진출을 알린 문경준이 이번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사표를 던졌다.

문경준이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해 치러진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출전권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경우 우승자에게 다음 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데, 지난해 PGA투어 멤버인 임성재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차순위자인 문경준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당시 문경준은 권성열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는데, 문경준의 세계 랭킹이 권성열보다 높아 출전권은 문경준의 차지가 됐다.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을 수상하며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획득한 문경준은 유러피언투어보다 아시안투어에 먼저 나섰다. 홍콩 오픈과 SMBC 싱가포르 오픈에 출전으로 2020년을 시작했다.

당초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홍콩 오픈에서 유러피언투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홍콩 내 반정부 시위 격화로 홍콩 오픈이 무기한 연기됐고 결국 해를 넘기며 올해 홍콩 오픈이 아시안투어 단독으로 치러졌기 때문이다.

문경준은 유러피언투어 데뷔에 앞서 PGA투어 본토 대회에 먼저 나선다.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문경준은 지난 5일 미국에 도착해 현지 적응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문경준은 "PGA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THE CJ CUP@NINE BRIDGES’에 이어 두 번째다”라며 “미국에서 열리는 PGA투어 대회는 처음이라 설레고 꿈만 같다"고 이야기했다.

PGA투어 첫 출전 대회인 CJ컵은 지난 해10월 한국 제주도에서 치러졌다. 컷오프가 없는 대회로 문경준은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본토 대회에서 다시 한 번 PGA투어 무대를 밞는 문경준은 "항상 그래왔듯이 참가하는 매 대회 목표는 컷통과다. 컷통과에 성공한다면 3, 4라운드에는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열심히 플레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막을 내리면 문경준은 유러피언투어로 무대를 옮긴다.

오는 27일 오만 오픈부터 히어로 인디언 오픈까지 4개 대회를 연속으로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유러피언투어와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등 3개 투어를 병행할 예정인 문경준은 "여러 투어에서 뛰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없이 한 시즌을 마치는 것”이라며 “체력 관리와 부상 방지에 신경을 쓰면서 투어 활동을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1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는 문경준을 비롯해 임성재, 강성훈, 김시우, 이경훈 등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4년 5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성공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부상으로 주춤하며 세계 랭킹 2위로 밀린 브룩스 켑카(미국)이 격돌하며,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 자격으로 출전해 PGA투어 역대 최다승인 83승째에 도전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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