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강성훈, 새해 첫 왕중왕전 1R 중위권 출발...니만 선두

2020-01-03 12:16

강성훈이 2020년 새해 첫 대회이자 왕중왕전 격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가 막을 올렸다.

지난해 우승자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며 총 34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해 5월 AT&T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8년 만에 첫 승을 기록한 강성훈이 유일하게 출전했다.

대회 첫 날 2019-2020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자 호아킨 니만(칠레)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질주한 가운데, 강성훈은 1언더파 공동 16위다.

강성훈은 버디를 5개 솎아냈지만 보기를 4개 범하며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샷은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퍼팅 이득 타수는 -1.209타로 그린 위에서 다소 손해를 봤다.

한편, 대회 첫 날 신예 니만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중간합계 6언더파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힘든 해를 보냈던 토머스는 지난해 10월 2019-2020 시즌 CJ컵 @ 나인브릿지에서 타이틀 탈환에 성공한 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뒤를 이어 리키 파울러(미국)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3위, 2년 차 매튜 울프(미국)와 디펜딩 챔프 잰더 셔플리(미국), 존 람(스페인) 등 4언더파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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