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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수상 확정' 조아연 "꾸준함이 무기"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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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11-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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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사진=KLPGA 제공
201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신인왕 경쟁이 치러졌고, 마지막에 웃은 자는 조아연이다.

3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가 막을 내림과 동시에 신인왕 수상자도 결정됐다.

주인공은 조아연으로 2019시즌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수상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은 유난히 신인 선수들의 우승이 잦았다. 시즌 종료까지는 1개 대회가 남았는데, 이미 역대 최다 신인 우승인 8승이 기록됐다.

이 중 조아연은 시즌 2승을 기록했고,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3승을 기록한 임희정을 누르고 신인왕의 왕좌에 올랐다.

막판 뒤집기에 도전했던 임희정은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조아연 역시 5위를 차지하며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조아연이 임희정을 누르고 신인왕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꾸준함이다.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조아연은 시즌 내내 꾸준하게 활약했다. 27개 대회에 출전해 24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고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 등 톱5에 8차례 자리했다.

반면, 임희정은 하반기에 맹활약했다. 25개 대회에 18개 대회에서 컷통과했다. 우승 3회와 준우승 1회 등 톱5에는 5차례 이름을 올렸다.

임희정의 경우 조아연에 비해 근소하지만 출전 횟수도 적고, 컷탈락 횟수가 많은 것이 패인이다.

신인왕 수상을 확정지은 조아연은 "시즌 전 부터 세웠던 가장 큰 목표를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쁘다. 신인이라는 자격은 생애 한 번 뿐이고, 꾸준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상이기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 번째 목표는 시즌 2승이었는데, 두번째 목표를 먼저 이뤘다. 돌이켜보면 시즌 전에 세운 목표를 다 이뤘고, 스스로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며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임희정의 맹추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조아연은 "희정이는 메이저 우승도 했고, 우승 횟수가 나보다 높다. 하지만 신인왕 점수에 있어서 내 점수가 더 높은 건 내가 그만큼 더 꾸준한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하며 "과거 케이스들을 살펴봤을 때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아서 시즌 초부터 예선 통과를 목표로 잡았었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시즌 목표를 다 이룬 조아연은 "아직 다음 목표는 세우지 못했다. 신인왕이 목표였기 때문에 다른 것에는 집중하지 못했다"고 하며 "내년은 올해보다 더 나은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제주=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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