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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식의스윙분석] '잡아놓고 친다'의 표본, 박채윤의 정확한 샷 비결

노수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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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8-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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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윤의 메이드 컷 확률은 80%다. 사진 =김상민 기자.
박채윤(25세, 삼천리)은 한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기복 없이' 꾸준히 성적을 내는 선수다.

지난 2015년부터 한국LPGA투어에서 활동하며 5시즌동안 1승(용평리조트여오픈, 2018년 )을 거뒀지만 5시즌의 메이크 컷 확률이 80%(135개 대회 출전 중 108번)일 정도로 안정적으로 투어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더욱 견고해졌다. 모두 18개 대회에 출전해 16개 대회에서 메이크 컷 하면서 메이크 컷 확률 88.88%를 보이고 있다. 특히 18개 대회 중 10번 '톱10'에 진입하면서 톱10 확률 55.55%로 한국LPGA투어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지난 5월 첫 주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부터 6월 첫 주 롯데칸타타여자오픈까지 약 한달동안 5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5개 대회의 성적은 7위-6위-9위-7위-3위였다.

이런 안정적인 성적의 배경은 안정적인 스윙 때문으로 보인다. 박채윤의 스윙에서 주말 골퍼는 어떤 점을 눈여겨 봐야할까?

미국PGA 클래스 A 조윤식 프로는 "박채윤의 스윙은 참 쉬워 보인다"면서 "상체가 들리거나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과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말 골퍼가 따라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런 느낌을 스윙에 접목한다면, 훨신 더 좋은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다음은 박채윤 스윙에 대한 좀 더 상세한 분석 내용이다.

셋업
: 왼손 그립은 좀 스트롱(Strong)해 보이지만, 클럽 페이스는 아주 조금 닫힌 상태에서 스윙을 이어나간다. 셋업에서의 안정감과 밸런스는 백스윙을 할 때 보다 더 몸을 잡아두고 클럽을 톱까지 편하게 보낼수 있게 도와준다.

백스윙 & 피니시
: '잡아놓고 친다' 라고 할 때가 있다. 박채윤의 백스윙이 정말 그렇다. 몸의 큰 움직임 없이 톱까지 편안하게 가는 과정이 큰 장점이다. 백스윙을 할 때 상체가 들리거나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없다. 이런 부분을 잘 만들어서 스윙 톱까지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스윙에서 백스윙 톱이 중요한 것은 전환과 다운스윙 시작 부분이 그만큼 쉬워지기 때문이다. 톱의 자세가 궁극적으로는 임팩트와 폴로스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영상에서 보이듯이, 큰 무리 없는 스윙의 원천은 백스윙이다.

다운스윙 역시 스윙 궤도로 다니고 있다. 손과 팔은 자연스레 다시 몸쪽으로 가까워지면서 클럽은 볼과 지면쪽으로 잘 향하고 있다. 체중이 왼쪽으로 잘 실렸다가 힙이 회전하면서 클럽을 잘 뿌리고 있다.

조윤식는 "백스윙에서 안정감이 정말 뛰어나다"면서 "미스 샷을 해도 미스 같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같다"고 덧붙였다.

*** 조윤식은 누구? 미국PGA 클래스 A, KPGA 멤버, SBS골프채널 해설위원, 반얀트리트룬골프아카데미 소속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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