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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시즌 첫 승, 통산 3승...보그너MBN여자오픈

2019-08-18 21:39

박민지가 올해 첫 승, 통산 3승을 거뒀다. 사진=김상민기자
박민지가 올해 첫 승, 통산 3승을 거뒀다. 사진=김상민기자
박민지(21세, 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보그너MBN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우승했다.

18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골프앤리조트(파71, 6629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최종일. 박민지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섞어 2언더파 69타를 쳤고 합계 14언더파 199타(67-63-69)로 이다연(22세, 메디힐)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6년 프로 전향한 박민지는 이로써 한국LPGA투어에서 한 해에 1승씩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데뷔 이듬해인 2017년 삼천리투게더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고 2018년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었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아 누적 상금 3억5641만원으로 상금 9위로 뛰어올랐다. 박민지는 올해 드라이빙 거리 251.77야드(18위), 드라이빙 정확도 79.46%(35위), 그린 적중률 74.46%(15위), 평균 퍼팅 수 30개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타수는 71.36타(11위).

이다연은 최종일 7언더파 64타를 치며 추격했지만 1타 차이로 시즌 3승 문턱에서 멈췄다. 장하나(27세 비씨카드)와 김자영(28세, SK네트웍스)도 각각 3언더파 68타로 분전했지만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박주영(29세, 동부건설)과 인주연(22세, 동부건설), 이수진(23세, 삼천리)은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4승을 거두고 있는 최혜진(20세, 롯데)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8위에 올랐다. 8위 상금 1500만원을 받은 최혜진은 누적 상금을 7억5372만원으로 늘렸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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