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은 2025 시즌 구단 연봉으로 약 44억 원(리그 최하위)을 썼다. 김혜성이 키움의 한 해 연봉을 벌어준 셈이다.
그런데 키움은 2026년에도 구단 연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송성문이 포스팅비로 37억원을 키움에 선사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옵션이 실행되면 최대 58억원이 될 수 있다. 송성문이 3+2년 계약을 할 경우 그렇다.
키움은 '선수팔이'로 구단을 꾸려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타 구단과 달리 막대한 돈을 지원하는 모기업이 없기 때문이다.
송성문의 빅리그 진출로 키움은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에 이어 6번째 메이저리그 선수를 배출했다.
누적 포스팅비도 엄청나다. 김혜성까지 최소 4470만2015달러에서 최대 4612만7015달러까지 늘어났는데, 송성문이 가세하면 최대 최대 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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