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8언더파 노보기' 케빈 나,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

2019-05-25 13:02

재미 교포 케빈 나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와브챌린지(총상금 7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케빈 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 7209야드)에서 치러진 찰스 슈와브챌린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낚으며 8언더파 62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38위로 출발한 케빈 나는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가 됐고, 순위를 36계단 끌어올려 공동 2위로 도약에 성공했다.

1번 홀(파5)에서 투 온 공략에 성공한 케빈 나는 약 80cm거리의 이글 퍼트를 남겨뒀고, 이 퍼트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6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약 10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전반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후반 홀에서도 질주는 멈추지 않았는데, 10번 홀(파4)에서 버디 성공 이후 13번 홀(파3)과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4타를 줄여내는 데 성공했다.

물오른 아이언 샷과 퍼트가 상승세의 원동력이었는데, 그린 적중률은 88.89%에 달했고, 퍼팅 이득타수 역시 3.782타에 달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이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자리했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5위다.

한국 선수로는 1타를 줄인 이경훈과 2타를 잃은 안병훈이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임성재와 김시우, 김민휘는 2오버파인 컷오프 기준타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컷탈락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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