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일은 오는 6월 15일 상하이에서는 원챔피언십 97에서 일본의 고요미 마쓰시마(27)와 페더급 경기를 치른다.
'한일전'이라는 특수성과 함께 화끈한 'KO' 승부가 기대된다. 권원일과 고요미 모두 직전 대회에서 상대를 1라운드가 끝나기 전 펀치로 KO시키며 화끈한 공격력을 뽐낸 파이터들이다.
권원일은 2승1패, 고요미는 1승으로 두 선수 모두 원챔피언십 전적이 적지만 화끈한 공격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만큼 화끈한 경기가 기대된다.
2승을 모두 'KO' 로 챙긴 권원일의 기세가 뜨겁다.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67초만에 펀치 KO승을 거뒀던 권원일은 원챔피언십 초대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 참가자 에렉 켈리(37·필리핀)를 적지에서 19초만에 굴복시키며 실력을 증명했다.
한편 고요미는 권원일이 종합격투기 데뷔 후 가장 어려운 상대라 할 수 있다. 고요미는 2015년 슈토 -70㎏ 토너먼트 우승자로 2018년에는 판크라스 페더급 잠정 챔피언 결정전에도 출전했던 선수다.
권원일은 고요미를 넘어 원챔피언십 페더급 타이틀전을 바라보고 있다. 원챔피언십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마라트 가푸로프(35·러시아)를 제압한 고요미마저 넘는다면 타이틀전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원챔피언십은 2019년 4월까지 싱가포르 등 11개국에서 100차례 이벤트를 진행했다. JTBC3 FOX Sports를 통해 방송되며 12월 20일에는 서울대회도 치러진다.
[유태민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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