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돌아온 신지애’, 앨리스 오픈 첫날 공동 선두

2019-04-12 16:19

신지애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신지애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미국 원정에서 돌아온 신지애가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신지애는 12일 일본 효고현 하나야시키 골프클럽(파72, 6316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여섯 번째 대회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총상금 6천만 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냈다.

4언더파를 기록한 신지애는 후쿠야마 에리(일본)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신지애는 후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뒤 파 플레이를 이어가던 신지애는 후반 11번 홀(파4) 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시동을 걸었다. 이어 16번 홀(파5), 1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공동 선두 자리를 꿰찼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9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21위의 성적을 거뒀던 신지애는 주 무대에 돌아오자마자 선두권에 오르며 흔들림 없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신지애는 올 시즌 출전한 JLPGA투어 3개 대회에서 공동 5위, 공동 6위,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기쿠치 에리카, 코바시 에리코(이상 일본)가 3언더파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스즈키 아이(일본)는 1언더파 공동 12위에 올랐다. 스즈키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를 적어내는 등 다소 기복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나리가 공동 12위 그룹을 형성했고, 이민영이 1오버파 공동 32위, 김하늘과 윤채영이 2오버파 공동 51위에 올랐다.

이보미와 안신애는 3오버파 공동 69위, 배선우는 4오버파 공동 86위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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