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발 끝까지' 아널드 파머를 기린 매킬로이

2019-03-08 13:05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아널드 파머. 사진=매킬로이 SNS 캡쳐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아널드 파머. 사진=매킬로이 SNS 캡쳐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디펜딩 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아널드 파머를 그대로 재현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7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C&L(파72, 7419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타이틀 방어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는 아널드 파머를 연상하게 하는 복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킬로이는 네이비색 상의와 크림색 바지, 벨트 그리고 아놀드 파머를 상징하는 무지개 우산의 색이 밑창에 칠해진 골프화를 착장하고 필드에 나섰다.

매킬로이는 "사진 속 아놀드 파머를 따라하려했다"고 했다.

아널드 파머를 기리는 복장으로 1라운드에 출전한 매킬로이. 사진=PGA SNS 캡쳐
아널드 파머를 기리는 복장으로 1라운드에 출전한 매킬로이. 사진=PGA SNS 캡쳐
아널드 파머의 패션을 그대로 따라한 매킬로이의 1라운드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이븐파에 그쳤고, 단독 선두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에는 7타 차 공동 49위다.

언더파는 아니지만 매킬로이는 첫 날 안정적으로 출발한데 만족했다.

매킬로이는 "오늘 대부분 잘했다. 필요할 때 좋은 퍼트도 두개 만들었다. 더 나쁠 수 있었는데, 파로 끝났으니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매킬로이는 "18번 홀 그린에서 피치 마크가 생겼는데, 만약 파머가 여기에 있었다면 미안하다고 했을 것이다"라며 웃어보였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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